
악기 샀는데 줄줄이 따라오는 액세서리 목록
기타 처음 장만할 때 본체 예산만 신경 쓰다가, 막상 받고 나서 '스트랩이 없네', '피크가 없네'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기타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이 패턴이 반복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기타 입문·중급자가 실제로 필요한 액세서리"를 기준으로 후보 제품들을 하나씩 정리해 봤어요. 스트랩, 스트랩락, 피크 — 이 세 가지가 사실상 세트라고 봐도 무방하고, 색소폰 스탠드 하나도 함께 다뤄요 (관악기 하시는 분들도 보실 수 있게).
상황별 후보 정리
레비스 Levys Vintage Hootenanny 스트랩 (M8HTV-24)

레비스(Levy's)는 캐나다 기반의 스트랩 전문 브랜드로, 빈티지 후테나니 라인은 두꺼운 면 소재에 레트로한 자카드 패턴이 특징이에요. M8HTV-24는 폭이 약 2인치(약 5cm)로, 어깨에 닿는 면적이 넉넉해서 장시간 연주 시 하중이 분산된다는 후기가 많아요. 가죽 끝단이 달려 있어 내구성도 충분하다는 평이고,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어쿠스틱·일렉 모두 걸어두기 좋다는 의견이 커뮤니티에서 자주 나와요. 다만 빈티지 패브릭 특성상 세탁이 까다롭고, 화려한 패턴이 취향을 타기 때문에 구매 전 실물 컬러 확인을 권하는 후기도 있어요.
YouTube · My new favourite straps! - Levy's Straps
Ernie Ball - Super Lock / 어니볼 스트랩락 골드 (P04602)

스트랩락(strap lock)은 연주 중 스트랩이 기타 핀에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하는 잠금 장치예요. 어니볼 수퍼락 골드는 잠금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분리가 안 되는 구조라서, 격렬한 무대 동작에서도 스트랩이 풀릴 위험이 낮다는 평이 많아요. 골드 색상이라 빈티지·내추럴 계열 기타와 잘 어울린다는 언급도 보이고요. 스펙상 대부분의 기타 엔드핀에 호환되지만, 일부 특수 규격 핀에서는 유격이 생긴다는 후기가 간혹 있으니 본인 기타 핀 형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허큘리스 Hercules 알토 테너 색소폰 스탠드 (DS530B)

허큘리스(Hercules)는 스탠드류에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예요. DS530B는 알토·테너 색소폰을 안정적으로 거치하도록 설계된 스탠드로, 벨 부분을 받쳐주는 요크(yoke) 구조가 악기 표면에 닿는 부분을 스펀지 패드로 보호해요. 접이식 설계라 이동·보관이 편하고, 스탠드를 세웠을 때 흔들림이 적다는 후기가 일관되게 나와요. 다만 기타·베이스 스탠드와 달리 색소폰 전용이라, 처음 악기 액세서리를 알아보는 분들에겐 '내 악기에 맞는 스탠드인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던롭 Dunlop Stubby 피크 1.0mm (474R1.0)

던롭 스터비(Stubby) 시리즈는 일반 피크보다 삼각형 면적이 작고 두툼한 형태가 특징이에요. 1.0mm는 미디엄-헤비 경계 정도로, 빠른 아르페지오나 리드 라인에서 피크가 덜 흔들린다는 후기가 많아요. 소재가 렉산(polycarbonate 계열)이라 마찰감이 적고 손에서 잘 안 미끄러진다는 의견도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돼요. 단점으로는 크기가 작아서 손이 큰 분들은 그립이 어색하다는 후기도 보이니, 처음이라면 낱개로 먼저 구해보는 게 좋아요.
YouTube · You're Using the Wrong Pick, What Kind of Guitar Picks Should You Use, A Beginn
기타 입문자 기준 — 같이 챙길 것들 예산 메모
| 항목 | 대략적인 가격대 | 우선순위 |
|---|---|---|
| 스트랩 (레비스 M8HTV-24 등) | 3~6만 원선 | ★★★ 필수 |
| 스트랩락 (어니볼 P04602 등) | 1~2만 원선 | ★★★ 필수 (스트랩 구매 시 함께) |
| 피크 (던롭 스터비 1.0mm 등) | 낱개 300~500원, 봉지 단위 3천~1만 원선 | ★★★ 필수 |
| 악기 스탠드 (허큘리스 DS530B 등) | 4~8만 원선 | ★★☆ 권장 (보관 환경에 따라) |
| 튜너 | 1~3만 원선 (클립형 기준) | ★★★ 필수 |
| 케이블 (일렉 기타의 경우) | 1~3만 원선 | ★★★ 필수 |
구매 전 점검 체크리스트
- 스트랩 폭과 소재 — 장시간 연주 예정이라면 폭이 넓고 어깨 패딩이 있는 제품이 유리해요. 패브릭·가죽·나일론 중 어떤 소재가 자기 피부에 맞는지도 체크 포인트예요.
- 스트랩락 핀 호환 여부 — 기타 기종마다 엔드핀 규격이 조금씩 달라요. 구매 전 본인 기타 모델 + 스트랩락 호환 여부를 검색해 두는 게 좋아요.
- 피크 두께와 형태 — 두께가 얇을수록 스트로크가 부드럽고, 두꺼울수록 피킹 정확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처음엔 0.73mm~1.0mm 사이에서 여러 개 써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 스탠드 호환 악기 — 기타용·색소폰용·키보드용이 구조가 달라요. 제품명에 '알토/테너 색소폰' 등 명시된 걸 확인하세요.
- 스탠드 안정성 — 바닥이 미끄러운 공간(원목 마루, 타일)에서 사용한다면 고무 발판 처리가 잘 된 제품인지 후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 예산 배분 순서 — 스트랩·피크·스트랩락은 악기 구매 직후 바로 필요하니 본체 예산과 함께 계산해 두는 게 편해요. 스탠드는 보관 공간 확보 후 추가해도 늦지 않아요.
- 낱개 vs 묶음 구매 — 피크는 금방 잃어버리거나 소모되니 묶음 구매가 낫고, 스트랩락은 기타 1대에 1세트면 충분하니 낱개로 사는 게 맞아요.
액세서리는 본체보다 훨씬 덜 주목받는데, 막상 없으면 연습이 불편해지는 것들이라 미리 챙겨두면 나중에 번거롭지 않아요. 혹시 이 중에서 고민되는 항목이 있거나, 자기 악기에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에서 같이 찾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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